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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의 세단, 벤츠 S클래스

강지연, 2020년 12월 14일

여러분은 세계 최고의 세단, 벤츠 S클래스에 대해 알고 계신가요? 독일의 고급 자동차 제조 기업인 메르세데스-벤츠(Mercedes-Benz)는 ‘고급차’하면 대부분 벤츠를 제일 먼저 떠올릴 정도로 고급차의 대명사로 자리 잡은 브랜드입니다. 상품 라인은 세단과 컨버터블, 쿠페, SUV, 스포츠카 차량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중 벤츠 S클래스는 메르세데스-벤츠의 플래그십 카로 브랜드를 대표하는 최고급 모델이며 럭셔리 대형 세단입니다. 독보적인 존재감을 과시하며 “프리미엄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한 벤츠 S클래스의 이야기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지금 시작합니다.

다임러 AG

다임러 AG (Daimler AG)다임러 AG (Daimler AG)벤츠 S클래스는 메르세데스-벤츠의 주력 차량으로서, 풀사이즈 럭셔리 세단과 리무진, 세단의 시리즈 모델입니다. S클래스는 독일어로 손더클라세(Sonderklasse)의 약자인데, 스페셜 클래스(special class)라는 뜻입니다. 그런데 사실 벤츠 S클래스는 다임러 AG가 제조하여 메르세데스-벤츠 브랜드로 판매되고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다임러 AG는 어떤 회사인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다임러 AG는 1998년 자동차회사인 독일의 벤츠와 미국의 크라이슬러 두 회사가 합병하면서 설립되었고, 2007년에 크라이슬러를 매각했습니다. 다임러는 자동차와 상용차, 엔진, 자동차 기술, 금융 부문의 많은 자회사를 두고 있으며 판매량 기준으로 세계 13위의 자동차업체이자 세계 2위의 트럭 제조업체이기도 합니다. 이곳에서 벤츠 S클래스의 개발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세계 최고의 세단으로 자리매김하게 되었습니다. 벤츠 S클래스의 명성은 여러 세대로 진화를 거듭하면서 이어져 왔는데 그 역사 발자취의 순서대로 함께 따라가 볼까요?

벤츠 S클래스 이전 모델

벤츠 폰톤(Ponton)벤츠 폰톤(Ponton)글로벌 플래그십 세단 시장에서 최강자인 벤츠 S클래스는 1951년에 첫발을 내딛었고 현재까지 6번의 진화를 거치며 400만대 이상 판매되었습니다. 롤스로이스, 벤틀리 등 타 프리미엄 브랜드에서 차체가 더 크고 비싼 세단을 출시했지만, 벤츠 S클래스 명성은 굳건히 유지되고 있습니다.

우선 벤츠 S클래스의 이전 모델들부터 살펴보겠습니다. 1953년에 출시된 모델 폰톤(Ponton)은 ‘원조’ 벤츠 S클래스입니다. 곡선 위주의 둥근 형상을 띤 외형으로 마치 배를 연상케 하여 폰톤으로 불렸습니다. 이 디자인은 엔진 룸, 차실, 트렁크 룸이 독립된 박스 디자인에 섀시와 프레임이 일체형으로 설계된 것을 의미합니다. 섀시와 차체가 분리되던 기존의 방식과는 완전히 다른 구조이며, 연료 소비와 공기 저항을 동시에 줄일 수 있다는 큰 장점을 갖는 디자인입니다. 이후 1954년에는 벤츠 최초로 6기통 엔진과 일체형 모노코크 디자인을 적용한 220a(W 180)가 출시되었습니다. 차량의 전면부에는 서브 프레임과 바닥 주위를 레일로 둘러싼 프레임을 적용하여 뛰어난 승차감을 자랑했습니다. 전쟁이 끝나고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큰 비용을 들이지 않고 화려하고 고급스러운 차를 만들기 위한 벤츠의 노력을 엿볼 수 있습니다. 폰톤은 세련되고 넓은 실내 공간과 뛰어난 승차감으로 큰 호평을 받았으며 벤츠의 혁신적인 능력을 상징하는 모델로 기억되고 있습니다. 1951년부터 1959년까지 개선을 거듭했고 후기의 모델명에 ‘S’를 붙임으로서, 지금의 S클래스 시초가 되었습니다.
벤츠 핀테일(Fintail)벤츠 핀테일(Fintail) 벤츠 W109벤츠 W109
1959년에 출시된 모델 핀테일(Fintail)은 리어 윙에 장식된 작은 테일 핀 때문에 이러한 별칭으로 불렸습니다. 미국의 캐딜락에 사용된 뾰족하고 날렵하게 빠진 꼬리가 붙은 형태의 테일 핀 스타일로 멋을 냈고, 곡선과 직선을 한껏 어우른 스타일과 세계 최초로 크럼플 존 설계가 적용되었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1959년부터 1972년까지 생산되었으며 정식 모델명은 220, 220S, 220 SE입니다. 1961년에는 세계 정상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던 300 모델로 발전하게 되는데, 300은 W186이란 프로젝트명으로 처음 등장했습니다. 당시의 자동차 중에서 가장 크고 가장 비싼 편에 속했으며, 섀시와 바디는 230 모델에서 사용하던 것을 그대로 적용했습니다. 당시 상황에서는 신차 개발에 큰 돈을 투자할 여유가 없었기에, 최고의 선택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메르세데스-벤츠 로고는 금으로 장식해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강조했고, 차체를 늘여 휠베이스가 기존보다 100㎜ 늘어난 3,050㎜에 이르는 큰 차체를 갖게 되었습니다. 넓어진 차체로 여유공간이 늘어나 탑승객에게 넓은 공간을 제공했고, 이때부터 럭셔리 세단의 명성을 얻게 되었습니다.

1966년에 출시된 모델 W108/W109는 이전 모델에서 핀 테일 부분을 삭제하고 직선과 절제된 멋을 극대화시켰습니다. 이를 통해 이전 모델보다 차가 더 직선의 형태로 길어 보이는 효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숏 휠베이스 모델은 W108로, 롱 휠베이스 모델은 W109란 코드명을 사용했으며, 바디 타입은 세단만 있는 모델입니다. 현대적인 스타일과 절제된 우아함은 고급 승용차의 특징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게다가 공기 순환 시스템과 안락한 시트를 탑재하여 운전자의 편의성을 높였으며, 트윈 헤드 램프가 적용된 것도 특징 중 하나입니다. W108 시리즈가 등장한 이후, 두 모델이 모든 국가에서 판매되지는 않았지만,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는 항상 두 개의 휠베이스를 포함시켜 홍보했습니다.

벤츠 S클래스

벤츠 S클래스 1세대 W116벤츠 S클래스 1세대 W1161972년부터 3가지 이전 모델들을 뒤로하고 드디어 ‘S클래스’라는 이름을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최초로 S클래스라는 이름을 사용한 모델인 W116은 벤츠 S클래스 1세대입니다. 벤츠 S클래스 시대를 연 모델답게 혁신적이고 새로운 안전 기술을 대거 탑재했습니다. 충돌 시 탑승자를 보호하기 위해 4 스포크 세이프티 스티어링 휠과 충돌을 방지하기 위해 후면에 설치된 WSS 탱크, 이물질이 쉽게 묻지 않는 사이드 윈도우와 후미등, 세이프티 도어 핸들, 유리창 주위에 패딩된 도어 트림, 그리고 마지막으로 트렁크에 탑재된 응급 처치 키트 등이 대표적입니다. 1975년에는 최고출력이 286마력에 달하는 6.9ℓ V8 엔진을 탑재하여, 괴력을 발휘하는 럭셔리 세단이라는 호평을 받았습니다. 1977년에 출시된 300SD는터보 디젤 엔진을 장착한 최초의 S클래스 모델입니다. 1972년부터 1980년까지 제작되었으며 4륜 독립형 서스펜션과 디스크 브레이크가 큰 특징입니다. 당시 W116의 생산량은 총 47만 3035대로 큰 인기를 실감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브레이크 잠금 방지 시스템인 ABS(Anti-lock Braking System)를 세계 최초로 채택하여, 자동차 능동 안전성에 변혁을 일으킨 주역입니다.
벤츠 S클래스 2세대 W126벤츠 S클래스 2세대 W126벤츠 S클래스 2세대인 W126은 같은 플랫폼에서 파생된 쿠페 타입의 C126이 있고, 롱 바디 세단은 V126라고 하는 파생모델까지 생겨났습니다. 1979년부터 1991년까지 생산된 W126은 독일 프랑크푸르트 국제 모터쇼에서 처음 공개되었습니다. 당시 유류파동이 일어나 경제적인 에너지와 환경보호에 초점을 맞춰 개발되었고, 이로써 공기 역학적 설계와 엔진의 최적화를 통해 최대 10%의 연료 소비 절감을 달성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기존의 크롬 도금의 더블 범퍼 대신 합성수지제 범퍼로 변경되었고, 후드 아래에 격납된 쉴드 와이퍼를 탑재해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완성했습니다. 게다가 첨단 기술인 ABS와 TCS, 셀프 레벨링 서스펜션 등이 사양별로 적용되었습니다. 이후 1981년에는 에어백과 시트벨트 프리텐셔너(pretensioner)를 장착하고 크롬 범퍼가 아닌 플라스틱 재질의 범퍼를 대신 장착하여 안전에 만전을 기했습니다. 한국에는 1987년 수입차 개방에 맞춰 한성자동차가 처음으로 정식 수입했습니다.
벤츠 S클래스 3세대 W140벤츠 S클래스 3세대 W140벤츠 S클래스 3세대인 W140은 높은 안전성과 편의성으로 사랑받은 모델입니다. 1991년부터 1998년까지 생산되었으며, 차체의 크기가 커서 공룡이라고 불리기도 했습니다. 1995년에 전자식 주행 안정 프로그램인 ESP와 1996년에 브레이크 어시스트 시스템인 BAS를 세계 최초로 선보이며 안전성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습니다. 도어 프레임에 블랙 테이프가 적용되어 익스테리어를 완성했고, 도어가 덜 닫힌 경우에 자동으로 완전히 닫히며, 트렁크를 열 때 손잡이가 나오는 등 각종 편의 사양이 대거 장착되었습니다. 이 외로는 전동 접이식 사이드 미러, 사이드 윈도우, 내비게이션 시스템, 주차 보조 장치와 레인 센서 등이 적용되어 최고의 쾌적함을 선사했습니다. W140은 1997년에 영국의 다이애나 왕세자비가 탑승하던 도중 사고가 난 차량으로도 유명하며, S클래스 역사상 마지막 수동변속기 장착 모델입니다.
벤츠 S클래스 4세대 W220벤츠 S클래스 4세대 W220벤츠 S클래스 4세대는 1998년에 출시되었습니다. 출시 당시 1980년대를 거치면서 자동차 업계의 뜨거운 문제는 효율이었습니다. 이를 위해 연료 소비를 줄이고자 차체는 경량화하고 엔진의 효율은 높인 모델이 바로 W220의 탄생이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W220는 차체 경량화, 안전성, 편안함의 증대에 초점을 맞춰 제작되었습니다. 또한, 신기술을 대거 투입하여 액티브 바디 컨트롤(ABC)과 액티브 댐핑 기능을 갖춘 에어매틱(Airmatic) 에어 서스펜션 등을 탑재해 편의성을 높였습니다. 탑승자를 보호하는 프리-세이프(PRE-SAFE)도 채택하여 충돌 직전에 사전 보호 장치를 작동하는 최초의 자동차라는 타이틀을 얻게 되었습니다. 이 모델은 벤츠 S클래스 최초로 상시 4륜구동 시스템인 4매틱과 4륜구동 방식을 채택하여 다양한 서스펜션과 구동장치를 선보였습니다. 그리고 디자인에서도 익스테리어와 인테리어의 조화를 추구했습니다. 벤츠 S클래스 역사상 최초의 AMG 모델이 출시되었는데, 1세대 AMG 모델 S55 AMG는 스피드를 강조한 모델로서 소비자들의 구매 욕구를 일깨웠습니다.
벤츠 S클래스 5세대 W221벤츠 S클래스 5세대 W221벤츠 S클래스 5세대인 W221은 2005년에 개최된 독일 프랑크푸르트 국제 모터쇼에서 공개되었습니다. 외관의 오버 펜더와 짧은 트렁크 리드는 세계적인 추세에 맞추어 고급스러우면서도 스포티한 느낌을 강조했습니다. 안전성을 최우선적인 목표로 선정한 벤츠 S클래스의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설계되었고, 엔진 성능의 향상과 연비의 개선을 실현한 모델입니다. 이후 2009년에 출시된 벤츠 S400 하이브리드는 부분변경 모델이며, 벤츠 S클래스 시리즈 최초로 리튬이온 배터리를 장착했습니다. 한국에는 2005년 10월부터 정식으로 수입되었습니다.


벤츠 S클래스 6세대 W222벤츠 S클래스 6세대 W222벤츠 S클래스 6세대인 W222는 2013년 05월 02일에 정식으로 공개되었습니다. 세계 최초로 멀티 스테레오 카메라로 노면 상황을 스캔하고 자동으로 서스펜션의 높이를 조절하는 매직 바디 컨트롤 시스템을 탑재해 승차감을 높였습니다. 그리고 에너자이징 마사지 기능, 충돌 시 탑승자의 안전성을 높여주는 프리-세이프 임펄스도 세계 최초로 선보였습니다. 당시 메르세데스-벤츠에서는 마이바흐(Maybach)가 단종되면서 공백이 생기게 되었고 이를 충족시켜줄 차종이 절실했고, 세계 최고의 자동차라는 목표를 갖고 제작이 이루어졌습니다. 차량의 내부와 외부의 라이트 시스템에 LED도 적용하고, 귀족의 이미지를 유지하여 메르세데스-벤츠 플래그십의 정통성을 강조했습니다. 그리고 린번 터보 차저를 V8 4.7ℓ 가솔린 엔진을 탑재하고, V6 3.0ℓ 디젤 엔진과 V6 3.5ℓ 가솔린 엔진이라는 총 3가지 엔진이 탑재된 트림이 판매되었습니다. 벤츠 S클래스의 최상위 모델인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클래스도 등장했는데, 롤스로이스와 벤틀리까지 세계 3대 명차로 손꼽혔지만 2012년에 판매가 중단되었습니다. W222는 무사고 주행을 지향하는 벤츠의 비전을 현실화한 모델로 평가받는데, 반자율 주행 보조 기술인 인텔리전트 드라이브가 바로 그 핵심에 있습니다. 차량의 외부에 탑재된 카메라와 레이더를 통해 전방과 주변 교통상황을 파악하여 안전한 주행을 지원하고, 능동형 브레이크 어시스트는 자율 부분 제동을 가능하게 하고, 충돌 회피 조향 어시스트 기능은 운전자가 보행자나 차량과의 충돌을 피하도록 지원합니다.
벤츠 S클래스 7세대 W223벤츠 S클래스 7세대 W223마지막으로, 벤츠 S클래스 7세대인 W223은 2020년 09월 02일에 공개되었습니다. 터치패드는 MBUX가 탑재된 터치스크린으로 바뀌고, 오토플러시 도어 핸들이 벤츠 최초로 적용되었습니다. 게다가 2열 좌석 에어백, 충돌 시 자동으로 높여주는 서스펜션 등의 첨단 장치가 대폭 적용되었습니다. 차량의 생산은 진델핑겐의 팩토리 56에서 이루어지며, 모든 엔진에 EQ 부스트가 탑재되었습니다. 그리고 쿠페는 없어지고, 카브리올레(컨버터블)는 AMG가 개발 중인 SL에 통합되는 변화를 주었습니다. 이외로는 OLED 기술이 적용된 5개의 대형 스크린 디스플레이를 탑재하여 편의 기능을 더욱 높였습니다.

여기까지 세계 최고의 세단, 벤츠 S클래스의 역사를 함께 알아보았습니다. 이전 모델인 폰톤에서 시작하여 7세대인 W223에 오기까지 메르세데스-벤츠는 시간에 굴하지 않고 끝없는 발전을 통해 그 명성을 유지했습니다. 첨단사양과 최고의 성능 그리고 고급스러운 디자인은 지금의 벤츠 S클래스를 만들어 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벤츠 S클래스가 세단에서 가장 높은 위치에 오를 수 있었던 위엄이 느껴지시나요?

새로운 모델 더 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클래스

더 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클래스(The New Mercedes Maybach S-class)더 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클래스
(The New Mercedes Maybach S-class)
더 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 클래스는 최근 메르세데스-벤츠가 완전히 새롭게 내놓은 풀체인지 모델입니다. 마이바흐(Maybach)는 사실 6세대 W222 모델에서 잠시 살펴보았던 것처럼, 2012년에 판매 부진으로 생산이 중단됐던 비운의 차입니다. 하지만 메르세데스-벤츠가 마이바흐 S클래스라는 이름으로 럭셔리 세단에 대한 꿈을 실현하고자 새롭게 재탄생하여 출시하였습니다. 마이바흐 S클래스는 벤츠 S클래스의 롱 휠베이스 모델보다 전장이 18cm 정도 더 긴 차체를 갖고 있는데 이 덕분에 실내 여유공간이 더 넓어졌습니다. 그래서 뒷좌석에 적용된 이그제큐티브 시트와 쇼퍼 패키지는 탑승자가 편안한 업무와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으로 업그레이드시켜 주었습니다. 전동식 컴포트 리어 도어가 적용되어 기존의 S클래스보다 승하차가 보다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브랜드 최초로 어댑티브 리어 라이팅 기능이 도입되어 크기, 위치, 조명 지점의 밝기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정밀한 업무용 조명부터 휴식용 라운지 조명까지 다양하게 활용 가능합니다. 안전성 측면에서는 뒷자석에도 에어백을 설치하여 탑승객을 보호하고, 자동으로 벨트가 연장되는 뒷좌석 벨트 피더는 최초로 적용됐습니다. 이를 통해 벨트 착용의 편의성을 높여주며, 이그제규티브 좌석 조절형 등받이와 일체형으로 되어 있어 탑승객이 편안하게 움직일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마이바흐 S클래스의 디자인은 마이바흐 브랜드 로고가 C-필러에 적용되어 그 존재감을 일깨웠고, 투톤 색상으로 마감하여 고급스러운 미를 부각시켰습니다. 메르세데스-벤츠 최고급 라인업이라고 할 수 있는 ‘마이바흐 S클래스’는 출시된 지 한 달도 채 안 되는 시간 동안 대당 2억원이 넘는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110대가 신규등록을 마쳤으며, 300대 이상 판매되었습니다. 이러한 인기를 통해 ‘벤츠 S클래스’라는 단어가 주는 상징성이 얼마나 사람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럭셔리 세단의 기준, S클래스

벤츠 S클래스는 2015년 상반기 한국 판매량이 6,000대를 기록하면서, 수입차 전체 판매량 3위에 등극하여 BMW 7시리즈와 아우디 A8을 포함한 다른 회사의 플래그십 모델들과 큰 차이를 보여주었습니다. 또한 메르세데스-벤츠는 S시리즈의 신 모델을 소개할 때 “현존하는 최고급 럭셔리 세단”이라는 수식어를 붙여 세계 최고의 세단임을 직접적으로 밝혔습니다. 벤츠만의 안전기술과 첨단기술이 모두 집약되어 S클래스에 적용되었고, 이 기술은 대중 브랜드의 소형차에 적용되기까지 최대 20년 가량 걸리는 경우도 있는 만큼 시대를 리드했습니다. 그리고 차원이 다른 고급스러운 이미지 때문에 사장님이 아니라 회장님이 타는 자동차로도 대중들의 인정을 받고 있습니다. 게다가 전 세계적으로 대통령이나 귀빈들을 위한 의전 차량으로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도 유명합니다. 이처럼 벤츠 S클래스는 프리미엄 대형 세단의 정점에 서서 자동차 시장을 이끄는 선진 모델입니다. 타 회사에서 새로운 대형 고급 세단을 출시하면 잡지와 언론에서 벤츠 S클래스를 기준으로 평가하는 문구가 대부분일 정도로 프리미엄 브랜드의 대형 세단에서 명실상부한 기준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세계 최고의 럭셔리 세단 벤츠 S클래스, 언젠가 한 번은 꼭 타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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