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고, 테슬라 모델3·모델Y 장기렌터카 계약 당일 출고
머니투데이 | 중기협력팀 이두리 기자 | 2021.05.27.
전기자동차 판매업체 타고(Tago)가 장기렌터카 상품을 출시하고 테슬라 모델3(스탠다드·롱레인지)와 모델Y(롱레인지)를 대상으로 계약 당일 즉시 출고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7일 밝혔다.
타고는 '인수형'와 '반납형', 2가지 방식의 장기렌터카 상품을 내놨다. 인수형 장기렌터카는 2~5년 정도 렌터카 방식으로 자유롭게 이용하다가 만기 시 인수금을 내고 차량의 소유권을 인수하는 상품이다. 반납형 장기렌터카는 2~5년 정도 렌터카 방식으로 이용하다가 만기 시 차량을 반납하고 보증금 전액을 돌려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타고는 테슬라 모델3와 모델Y 차량에 대해 장기렌터카 계약 시 당일 즉시 출고하기로 했다. 아울러 할부 구매 서비스를 지원한다. 타고와 하나은행이 지원하는 '1Q 오토론 금융할부'는 연 2.9% 내외의 이자로 최대 6년까지 장기 할부할 수 있는 서비스다.
타고는 구매의 장점과 렌터카의 장점을 결합한 새로운 상품 '구매형 렌터카'도 선보였다. 구매형 렌터카는 초기 납부금이 저렴하다는 게 특징이다. 모델3 스탠다드의 경우 초기 비용 3600만원을, 롱레인지는 3900만원을, 모델Y 롱레인지는 5550만원을 내고 차량을 이용할 수 있다. 나머지 금액은 6개월에 한 번씩 총 4회 분납하면 된다. 타고 측은 "직접 구매하는 경우보다 총액이 더 작다"면서 "선납금 납부 후 즉시 출고 가능하다"고 말했다.
한편 타고는 아사달(대표 서창녕)이 운영하는 전기자동차 전문 판매 업체다. 전기자동차에 대한 상세 정보를 제공하고, 국가보조금 등 가격 정보를 공개하고 있다.